시사 만평 1호 아랍 시사 만평: 미군의 아프간 철수 (1) (김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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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만평 1호. 2021년 9월 12일 일요일  


아랍 시사 만평:  미군의 아프간 철수 (1)


김재희 유로메나연구소 책임연구원


미군의 철수 이후, 아프가니스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다. 국내 학자들, 중동지역전문가들을 비롯하여 외신, 서구 언론 등을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아프가니스탄 사태를 매일 지켜보고 있다. 사태를 보다 균형 잡힌 시각으로 파악하기 위해 아랍언론에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한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시사 만평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1) 미국의 아프간 철수 이전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과 이스라엘이 아프가니스탄과 팔레스타인에서 자행하고 있는 범죄를 지원하고 있음을 풍자하고 있다.


미국이 승리하지 못한 채 아프가니스탄에서 가장 길었던 전쟁을 끝내려고 계획하고 있다.


 2)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수작전 개시 이후 (2021.05.01 이후) 


아프가니스탄을 나이 든 노인으로 묘사하고 있다. 노파의 등위에 탈레반이 깃발을 꽂고 있다. 탈레반 대변인은 전사들에게 현지 경찰 병력이 떠나고 난 후 약탈행위를 예방하도록 아프간 수도 카불로 입성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2021년 8월 15일, 진격 수주 만에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 수도인 카불에 입성하며 권력을 장악했고 지난 20년간 이어온 전쟁이 마침내 종식되었음을 선언했다. 미군을 선두로 한 외국군대는 철수작전을 마무리하기 위해 서둘렀으며 아프간국민들은 탈레반 통치를 피해 공항으로 몰려들었다. 탈레반은 이후로는 전쟁을 원치 않는다고 선언하면서 안전과 사면 그리고 번영과 여성들의 인권을 약속했지만, 누가 그것을 믿겠는가? 이렇게 해서 아프간은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미국이 승리하지 못한 채 아프가니스탄에서 가장 길었던 전쟁을 끝내려고 계획하고 있다.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에 대하여 미군이 내전에 개입하기 위해 들어갔지만, 결과적으로는 어떠한 승산 없이 철수하게 되었음을 풍자하고 있다.


데이비드 페트라우스 전 CIA국장은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 이후 예상되는 결과에 대하여 “새로운 유혈내전이 시작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UAE 알칼리지紙는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뒤에 숨은 의도에 관한 만평을 게재했다. 만평에 따르면 미국의 또 다른 목표는 바로 이라크와 시리아이다. 


출구로 나가려는 미군이 ‘아프가니스탄’.. ‘이라크’..’시리아’ 라는 덫에 걸려있다. 


미끄럼틀 꼭대기에서 떨어진 아프가니스탄이, 일어서지도 못하고 주저앉아 있다.



미군과 나토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고 난 후, 탈레반이 다시 집권에 오르고 ‘알카에다’가 다시 활동을 개시하면서 그동안의 민주주의로 이룬 것이 모두 사라지고 여성에 대한 억압이 강요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묘사하고 있다.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점령 실패를 2001년 아프간 군인들이 미군의 군화를 들고 걷는 모습과 2021년 아프간군인들이 떠나는 미군 군화에 밟히거나 추락하거나, 뛰어가는 모습으로 묘사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은 종교와 이념과 체제, 그리고 전쟁의 모든 종류를 다 겪었다. 그 결과 아프가니스탄은 지구상에서 가장 살기 나쁜 곳이 되어버렸다.



아프가니스탄을 산으로 묘사하고 그 앞에 미군이 서 있다.  “미션 임파서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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